1.전도연과 고수
2013년 12월 12일에 개봉한 영화인 집으로 가는 길은 2004년에 일어난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감독은 용의자X를 감독한 방은진이며, 주연은 전도연과 고수가 맡았습니다.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며 러닝타임은 131분입니다.
2.가족을 만나고 싶은 절실함의 기적
딸 하나와 남편과 함께 살아가던 정연(전도연)은 남편 종배(고수)가 친구의 빚 보증을 서는 바람에 2억의 빚이 생긴 그들은 지하 단칸방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루하루가 고된 종배에게 친구 문도가 찾아옵니다. 문도는 자신들이 캔 원석을 이송만 해주면 400만원을 주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혹시라도 공항에서 걸리더라도 세금만 내면 해결이 될거라는 말도 함께 합니다. 정연은 느낌이 좋지 않아 종배를 말립니다. 하지만, 월세가 밀리게 된 종배는 문도에게 전화에 제안 했던 일에 대해 질문 하자 여자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정연이 엮이는 것이 싫어던 종배는 그냥 전화를 끊습니다. 정연은 정연의 딸이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 하는 말에 흔들려 문도가 제안한 일을 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정연은 남편인 종배에게는 비밀을 만들고 프랑스로 떠나게 됩니다. 공항에서 어색함이 묻어나는 졍연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정연을 붙잡고 그녀의 짐을 검사합니다. 그녀가 원석이라고 알고 있었던 것은 코카인이 이였고 정연은 그 자리에서 체포 됩니다. 결국 그녀는 밀바입을 한 마약범으로 교도소로 수감이 됩니다. 아내의 체포 소식을 접한 종배는 문도를 찾아 나서지만 문도는 이미 사라지고 없습니다. 정연은 구치소 생활을 하다가 마르티니크 교도소로 이감됩니다. 종배는 딸을 누나집에 맡기고 정연을 위해 노력을 하기 시작합니다. 정연은 교도소 안에서 인종차별을 당하고 갖은 고생을 하게 됩니다. 종배가 대사관에 연락을 하지만 대사관은 큰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정연은 문도가 잡히지 않아 재판조차 열 수 없었고 구속 기간은 4개월 연장되기 까지 합니다. 프랑스에서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하지만 한국 대사관은 아무 답을 주지 않아 프랑스에서도 이상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문도가 잡히게 되고 정연은 원석인줄 알고 속아서 운반을 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그 덕분에 정연은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대사관은 대사관에 온 손님들 때문에 그서류를 관심있게 보지 않고 방치 시키다가 결국 파쇄해 버립니다. 그래서 정연의 구속 기간은 또 다시 4개월 연장됩니다. 결국 정연은 불구속 상태로 보호감찰을 받게 됩니다. 섬으로 쫒겨나 혼자서 생활하게 됩니다. 종배의 친한 동생 관식은 인터넷에 정연의 사건을 올리게 되고 대사관에서는 그제서야 그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려고 합니다. 섬에 갇혀 있던 정연은 가족을 그리워하며 식사도 잘 하지 않다가 영양실조로 병원에 실려가게 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된 이 사연을 방송국 PD가 정연을 만라러 왔다가 정연이 병원 있는 것을 알게됩니다. PD와 함께 종배는 병원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정연과 종배는 오열합니다. 둘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꼭 다시 한국에서 만나자고 이야기 합니다. PD와 종배가 한국으로 돌아가자 대사관 직원들이 정연을 찾아와 방송을 하지 말라고 협박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방송으로 나나게 되고 정연은 드디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재판에서 1년을 선고 받지만 이미 1년이 넘게 수감되었기 때문에 곧장 집으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년 만에 비행기를 타게 된 정연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3.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니 믿기지 않아요.
집으로 가는 길 영화의 실제 이야기인 이 사건은 kbs 추적 60분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 프로그램 덕분에 이 사건은 더 적극적으로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전도연이 연기 한 인물은 장미정이라는 분입니다. 주부였던 그녀는 원석을 운반하는 일인줄 알고 그것을 운반다하다가 공항에서 잡히게 됩니다. 마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체포 됩니다. 그 원석은 알고 보니 마약인 코카인 이였습니다. 그 코카인의 무게는 37kg으로 상당한 양이였습니다. 그녀는 이일을 10년간 알고 지내던 믿었던 지인에게 속아 하게 되었고 그 이유로 더욱더 배신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습니다. 2004년 10월 30일에 체포된 그녀는 오랜기간 동안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프랑스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엔 파리시내의 유치장으로 옮겨져 갇혀 있었으며, 몇일 후 근교에 있는 다른 곳의 유치장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곳에서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었는데 그 편지 덕분에 남편은 장미정씨의 상황에 대해 알게 됩니다. 남편은 대사관에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대사관에서는 장미정씨를 찾아가게 됩니다. 그 후, 재판의 관할지는 마르티니크였기 때문에 몇달 후 마르티니크 근처의 구치소로 옮기게 되고 그 곳에서 많은 고난을 겪게 됩니다. 실제로 대사관에서는 1번 면회를 와서 10분 정도만 있다가 간것이 지원의 전부라고 합니다. 장미정씨는 국선변호사가 징역 10년을 살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살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 초에 단순 가담자인 것이 확인 된 장미정씨는 섬 거주 조건으로 보호감찰 처분을 받습니다. 한편, 한국에서는 2005년 7월에 마약운반을 부탁했던 사람이 잡히게 됩니다. 외교부에서 2005년 7월 한국에서의 수사 결과를 프랑스로 제출하였다고 주장 하였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프랑스에서 이야기 하게 됩니다. 수사 결과를 늦게 프랑스로 보내는 바람에 장미정씨는 가족에게 더 늦게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경제상황때문에 벌어진 이 사건이 너무나 마음 아팠습니다. 10년동안 믿었던 지인에게 속아 타국에서 감옥 살이를 하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조차 되지 않습니다. 가족을 그리워하며 가족을 위해 끝까지 견디고 돌아온 그녀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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