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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and series story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 소녀, 동명 원작

by 강크리:)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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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이 영화는 2022년 11월 2일에 개봉된 미국 영화입니다. 125분의 러닝타임인 영화이며, 관람 등급은 15세 관람가입니다. 소니픽처스코리아에서 배급했습니다. 올리비안 뉴먼 감독의 영화이며 데이지 예드가 존스와 테일러 존스미스 , 해리스딕킨슨이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조연으로는 데이빗 스트라탄이 있습니다.  

2. 놀랍지만 아름다운 반전 이야기

이 영화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가족이 모두 떠난 한 소녀의 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이 모두 떠나가고 아버지와 함께 남게 된 카야는 아버지 마저 자신을 떠나게 되자 홀로 습지에서 살아가는 법을 터특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녀는 습지에서 아버지가 하던 일인 홍합 따기 일을 하며 자연을 친구삼아 살아갑니다. 그녀는 홍합을 따서 모은 후, 한 흑인 부부가 운영하는 마켓에 가서 도매가로 판매 후 돈을 법니다. 흑인 부부중 여자는 그녀의 사정을 알고 그녀를 돕고 싶어 합니다. 남자 주인은 백인들의 일에 관여하면 좋지 않다고 부인을 말리지만 그녀는 교회에 들어온 기부된 옷, 신발을 그녀에게 주며 그녀를 돕게 됩니다. 마을의 사람들은 그녀를 습지 소녀라고 부르며 외면하고 아무에게도 기댈 수 없던 그녀는 홀로 생계를 이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의 오빠와 친구로 지내던 테이트라는 소년을 습지에서 만나게 됩니다. 테이트는 카야가 글을 읽을 수 있도록 글자를 알려주게 됩니다. 글을 읽고 쓰게된 카야는 소설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연의 생물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녀는 자연의 생물에 대해 글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을 테이트도 함께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의 가정사를 나누고 더 깊은 관계로 이어져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테이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원한 대학교에 합격하게 되고 카야와 헤어지게 됩니다. 테이트와 카야는 만나기로 약속을 하지만 테이트는 나타나지 않고 그로 인해 카야는 테이트에게 아주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때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준것은 자연의 생물들이였습니다. 다시 혼자만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있던 카야에게 체이스라는 남자가 다가옵니다. 카야와 체이스는 연인이 되고 카야는 체이스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체이스는 약혼녀가 있으며 호기심에 다가간 카야에게 자신의 성적욕구만 채우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카야는 체이스와 헤어지기로 마음 먹지만 체이스는 쉽게 헤어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체이스가 습지에서 추락하여 사망하게 됩니다. 경찰은 카야가 체이스를 밀어서 사망했다고 추측하게 되고 카야는 용의자가 되어 재판을 받게 됩니다. 법정에 서게 된 그녀를 한 변호사가 변호하게 됩니다. 모든 사람들이 습지 소녀를 의심하지만 흑인 부부, 카야에게 다시 돌아오고 싶어하는 테이트, 다시 만나게 된 그녀의 친오빠는 그녀를 믿고 응원합니다. 결국 그녀는 무죄 판결을 받게 되고 그녀가 습지에서 생활하며 적었던 자연의 생물에 관한 글들을 책으로 출판하고 작가가 되어 테이트와 살아갑니다. 부부가 된 테이트와 카야는 서로를 무척 아끼고 사랑했으며 행복한 나날들을 보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카야가 먼저 숨을 거두게 됩니다. 카야의 죽음을 슬퍼하던 테이트는 카야의 일기장을 보게 되고 그 일기장 속에서 무죄를 주장하던 그녀가 사실은 체이스를 죽인 범인이라는 증거를 확인하게 됩니다. 그는 많이 놀랐지만 이내 다시 괜찮아지며 그녀를 이해하고 그리워 합니다.  

3. 실화는 아니지만 원작은 있습니다.

이 영화는 야생 생태학자인 텔리아 오언스의 동명 원작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뉴욕 타임스 179주 베스트셀러 1위 였으며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이 책은 금발이 너무해 라는 영화로 유명해진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자신의 북클럽에서 이 소설을 소개하게 되면서 더욱더 관심을 받게되었습니다. 리즈 위더스푼은 이 책에 대해 "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을 사랑한다! 그녀의 이야기에는 로맨스, 미스터리, 살인사건, 소녀의 성장 이야기가 모두 버무러져 있다. 나는 이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를 바랐다! "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후, 리즈 위더스푼은 이 영화의 제작자로 나서게 되어 영화의 시작 부터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제작진과 스태프가 모두 여성이라는 특이점이 있으며 그래서 더욱더 섬세한 작품이라는 평을 듣기도 합니다. 

4. 촬영지

이 영화는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가 주로 배경을 이룹니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에서 이 해안습지는 다음과 같이 비유 됩니다.

" 초창기 정착민들은 갈라진 해안선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습지를  ' 대서양의 공동묘지' 라고 불렀다. 지금의 노스캐롤라이나의 해안선을 따라 이안류, 맹풍, 얕은 모래톱이 종이 모자를 구기듯 선박을 박살내기 때문이다. "

" 습지는 늪이 아니다. 습지는 빛의 공간이다. "

" 카야가 비틀거리면 언제나 습지의 땅이 붙잡아주었다. 콕 집어 말할 수 없는 때가 오자 심장의 아픔이 모래에 스며드는 바닷물처럼 스르르 스며들었다. 아예 사라진 건 아니지만 더 깊은 데로 파고들었다. 카야는 숨을 쉬는 촉촉한 흙에 가만히 손을 대었다. 그러자 습지가 카야의 어머니가 되었다. " 

 

5.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이 영화를 보면서 다소 생소했던 습지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습지가 생소하고 무관심적이였던것 처럼 습지소녀도 그런 존재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연의 위대함, 습지소녀의 위대함 속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습지소녀 뿐만 아니라 흑인부부의 백인을 대하는 자세들을 속에서 차별에 대해 다시 한번 고찰해 볼 수 있었습니다. 로맨스 뿐만 아니라 잔잔한 교훈, 여운이 남는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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