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지니TV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ENA에서 월화 드라마로 방영되었으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PD는 한아름, 류정민이며 연출은 유종선, 정원희입니다. 극본은 노윤수 입니다. 2023년 4월 10일 오픈되었으며, 총 10부작 웹드라마입니다. 평범하지만 숨막히고 지겨운 삶을 살던 여주인공이 은행에서 돈을 횡령하고, 연하의 남자와 외도를 하는 과정의 스토리가 펼쳐지는 드라마입니다. 시청등급은 선정적인 장면이 가끔 나와서인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하지만 재방송의 경우는 편집 과정을 거쳐 15세 이상 시청가로 볼 수 있습니다.
2.등장인물
유이화/김서형
엘리트 집단에서 높은 자리에 가고 싶은 욕심이 강한 기현의 아내로 사랑하지 않는 기현과 살아가며 우울한 날들을 보내는 인물입니다. 은행에 취직해서 우연히 VIP를 담당하게 되고 고객의 돈을 빼돌리기 시작하며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게 되는 인물입니다.
류가을/유선
이화와 선영과 우정을 깊이 나누는 사이이며 명품을 휘감고 화려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남편과 이혼 하고 남편의 재혼을 멀리서 지켜보며 재혼녀와 딸의 사이를 부러워 합니다.
강선영/서영희
남편과는 잉꼬부부이지만 서로 추구하는 삶이 다릅니다. 남편과는 달리 선영은 돈을 알뜰살뜰 모아서 좋은 동네,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하는 욕망이 강합니다.
윤민재/이시우
사채꾼인 외할아버지를 둔 민재는 영화에 대한 열정이 강합니다.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은 경제적 상황에서 위기에 계속 처하고 사채꾼인 외할아버지는 손자를 사채를 쓰는 손님으로 대할뿐 손자 취급을 해주지 않습니다. 돈을 빌리기 위해 외할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이화와 마주치게 되고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최기현/공정환
이화의 남편이며 출세, 성공을 위해 끝도 없이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아내인 이화를 무시하며 부자였던 이화의 집안이 무너지고 처가를 위해 자신이 사용했던 돈들을 장부에 모두 기록해 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성시훈/이천희
가을의 전 남편으로 재혼을 했지만 계속 다른 여자들을 만나서 잠자리를 가지는 철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제국/윤희석
선영의 남편으로 기현과 같은 회사에서 소속되어 일하지만 크게 야망이 없어 기현처럼 높은 직위를 얻지는 못합니다. 좋은 집, 좋은동네에서 힘들게 사는것 보다 자신의 주제에 맞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 밖에도 윤보라, 남우주, 이가령, 윤아정, 김재인, 유의태,변서윤,유채희 등이 등장합니다.
3.원작
종이달의 원작은 가쿠다미쓰요 작가의 동명소설인 소설 종이달입니다. 이 작품은 일본에서도 드라마와 영화로 이미 만들어 졌었습니다. 드라마는 2014년 1월 7일부터 2월 4일까지 방영되었으며, 5부작으로 구성되어 NHK G에서 방영되었습니다. 일본판의 결과는 한국과는 다릅니다. 일본판은 여주인공인 리카가 국경을 넘으려고 하다가 국경경찰에게 잡히게 되고 리카의 남편은 메스컴을 통해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터뷰 합니다. 모든것을 안고 방콕으로 떠나 마지막 장면에 이화를 찾아온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려주지 않는 열린 결말의 한국판과는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4.실화
종이의 달은 3가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첫번째 사건은 시가은행 9억엔 횡령사건입니다. 1973년 경력이 높은 은행원 아키코는 1300회에 걸쳐 총 9억엔이라는 돈으 횡령했습니다. 횡령보다 그 이유가 더욱더 놀라웠습니다. 바로 자신보다 10살 연하였던 32살 택시운전사인 야마켄을 위해서였습니다. 아키코는 그 모든 돈을 대부분 야마켄에게 썼다고 합니다. 그들의 인연은 아키코가 애인과 다투고 택시안에서 눈물을 흘렸는데 그런 아키코를 야마켄이 위로해주면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고 아키코의 연인이 된 야마켄은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야마켄에게 돈을 주기 위해 아키코는 횡령을 계속하고 결국은 들통이나게 되고 징역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끝이 아니였습니다. 더욱더 사람들이 놀라게 되었던 사실은 알고보니 야마켄은 유부남이였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사건은 이시카가 은행 2억 1천만엔 횡령사건입니다. 1975년 아키코는 남자친구인 아베 마사유를 위해 허위 예금증서를 만들게 됩니다. 그녀는 은행 대출 업무를 맡았기 때문에 이런일을 벌일 수 있었습니다. 허위증서로 2억 1천만엔을 불법 인출하여 그에게 주게 됩니다. 아베 마사유는 아키코와 만나는 동안 자신의 실명과 신분을 숨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거짓된 사랑으로 그녀에게 돈을 받아 그는 클럽을 운영하고 여러 방탕한 생활을 즐기기 까지 했습니다. 결국은 모두 체포되어 법의 심판을 받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세번째 사건은 산와은행 1억 8천만엔 횡령사건입니다. 1983년 예금 사무원인 이토 토모코가 자신이 운영하는 여행사가 힘들게 되었다고 도움을 요청하게 되면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남자친구인 미나미 토시유키가 자신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고 돈을 가지로 왇라라고 토모코에게 이야기하고 그녀는 그 이야기를 들어주게 됩니다. 가상의 계좌에 1억 8천만엔이 예금되어 있는것 처럼 조작하고 그 돈을 인출하여 함께 필리핀으로 도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끝내 두명 모두 체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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