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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story

소마 vs CMS vs 와이즈만 경험 후기

by 강크리:)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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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벨 테스트, 입학 테스트

  초등 사고력 학원 종류는 너무나 많지만 그 중에서도 소마, CMS는 아주 유명한 사고력 학원의 대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1-2학년까지 소마를 다니다가 예비초3때 CMS로 많이 옮겨 갑니다. 물론 그 코스는 개인의 취향(?)일 것입니다. 대세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학부모 사이에서 이런 사고력 학원 소위 말하는 영재학원은 레벨 테스트가 아니라 입학 테스트라고 불리며 입학을 하기 위해 또는 높은 반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야하는 학원으로도 유명합니다. 사실 탑반(가장 높은반)에 들어가기 위해 과외 선생님을 따로 구해 유치원생, 초1에 과외를 한 후 입학테스트를 보시는 학부모님도 많다고 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아무 생각 없이 레벨 테스트에 참여 했다가 아이가 스스로 좌절하는 모습에 마음이 아파 엄마표 수학 공부 후 다시 테스트에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테스트에 대한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한 아이들의 후기를 살펴 보면 어떤 아이는 소마가 가장 어려웠고 어떤 아이는 소마가 가장 쉬웠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성향, 잘하는 부분에 따라 조금씩 결과가 다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소마는 교과와 사고력을 테스트로 본다고 하지만 실제 시험을 쳐보시면 교과적인 문제 보다는 사고력적인 문제가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소마 시험을 가장 어려워했습니다. 소마는 사실 어느 정도의 연산 선행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연산 선행은 어떤 사고력 학원이든 다니기 위해선 모두 필수 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소마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창의 사고력 팩토를 먼저 풀고가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문해력길잡이, 플라토까지 모두 풀려서 가시는 학부모님들도 계십니다.

 CMS는 자기 학년에 맞는 디딤돌 기본응용만 풀고 가도 합격의 길에 가까워 집니다. 하지만, 낮은 레벨이 아닌 높은 레벨의 반에 배정되고 싶으시다면 창의사고력 팩토나 초등사고력 수학 1031도 추천 드립니다. CMS는 디딤돌에서 볼 수 있는 교과 문제와 팩토나 1031에서 볼 수 있는 사고력 문제가 반반씩 나오는 편이라 사고력이 많이 부족해도 교과에서 받은 점수가 높다면 합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와이즈만은 사실 합격률이 가장 높은 학원입니다. 교과 문제와 사고력 문제가 따로 나오며 일단 레벨이 초2까지는 2개, 초3부터는 3-4개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테스트에 임할 수 있는 학원이기도 합니다. 수학테스트와 과학테스트를 동시에 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수학 테스트는 불합격이 있지만 과학 테스트는 치지 않거나 못쳐도 제일 밑에 반에 등록 할 수 있습니다. 와이즈만 또한 디딤돌, 팩토, 1031정도의 문제를 다룬 경험이 있다면 높은 반에 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  레벨 및 진도 

 소마, cms, 와이즈만은 테스트를 통해 아이들의 점수에 따라 레벨을 나눕니다. 소마와 cms는 레벨이 많이 있습니다. 소마는 소마의 꽃이라고 불리는 프리미어반(이 반에 들어가기 위해 과외를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H반이상의 반에 3개월 이상 다닌 친구에게만 프리미어 반에 들어가는 시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됩니다.) , 스마트, G반, H반이 있으며, 교재의 레벨은 RAY 키즈, RAY,PRISM,NEW RAINBOW, RAINBOW, PREMIER로 진행됩니다. CMS는 6,7세들이 주로 참여하는 과정은 생각하는 IG단계입니다. 그 단계에는 J,T,C,W,Q,U과정이 있습니다. 초1~초3까지는  PRE-WHY이 과정이 시작됩니다. 그 과정은 A,R,C,H,E,S 순서로 단계가 진행됩니다. 그다음 단계인 CMS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WHY과정은 WHY1~WHY15순으로 진행됩니다. 소마와 CMS는 레벨별로 교재의 단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그 학년의 가장 윗반이  소마의 PRISM2권, CMS의 WHY2권을 보고 있다면 그 밑의 레벨반은 PRISM1권, WHY1권을 보고 있는 것 입니다. 결론은 어떤 레벨반을 아이들이든 시간의 차이일뿐 윗반 아이들이 본 책을 똑같이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이 와는 다르게 와이즈만은 초1-초2까지는 GT반, GTA반으로 두반이 나뉘며, 초3부터는 WMO,GTA,GT반 등으로 초1-초2때보다는 더 많은 수의 레벨로 나뉩니다. 와이즈만의 꽃은 WMO라는 말도 있습니다. WMO의 교재는 WMO의 반이 아닌 이상 다른 레벨의 아이들은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교재 진도의 차이인 CMS, 소마와는 달리 와이즈만은 레벨 마다 다른 수준의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3. 교재 및 시스템 

  소마 교재는 본 수업 교재인 본교재와 숙제 교재로 총 2권으로 나뉩니다. 책은 알록달록하여 아이들에게 부담이 없게 보이며, 교과 사고력 성향이 강합니다. 어떤 학원들 보다 선행 색깔이 많이 강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저희 아이는 소마 수업을 가장 즐거워 했습니다. 소마는 사고력수학에 접근하는 기술(?)적인 방법을 많이 알려주는 편이라 소마에 다니면서 사고력 문제를 푸는 실력이 많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수업 후 복습문제들이 있는 숙제 문제집을 풀고 학부모가 채점 후 원으로 다시 돌려 보내는 시스템 입니다. 주 1회 1시간 50분 수업입니다. 

 CMS의 교재는 다소 글이 아주 많고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선생님의 주도적인 수업 보다는 토론형식의 수업 성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문제수를 많이 풀고 오지는 않습니다. 문제 또한 기술을 알기 보다는 원리를 토론과 생각을 통해 깨우쳐 나가는 느낌입니다. 창의사고력수학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생각하는 힘을 많이 기르게 된 것 같은 수업입니다. 주1회 1시간 30분 수업이며, 교재는 본수업 교재와 숙제 교재가 있습니다. 숙제 교재는 사이트를 통해 복습 영상을 보고 수학 퍼즐을 시청한 후 숙제책에 있는 문제와 수학일기를 스마트펜으로 연결하여 풀게 되어 있으며 아이가 푸는 과정등은 러닝포탈사이트에 모두 등록이 됩니다. 학원에 오기전 미리 채점이 되어 자신이 틀린 문제 풀이 영상을 미리 보고 오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와이즈만 교재는 1권입니다. 교재의 모습은 소마처럼 알록달록하고 재미있어 보입니다. 문제의 구성은 CMS와 결이 비슷합니다. 창의사고력수학 적인 느낌입니다. 와이즈만은 1-2학년 까지는 숙제가 본교재의 뒷장에 한장으로 구성되 있으며 문제수가 많지 않아 아이도 학부모도 부담이 없습니다. 3학년 부터는 워크시트가 따로 숙제로 나오며 5문제 정도를 복습 문제로 풀고 난 후 학부모가 채점해서 가지고 가는 시스템입니다. 주1회이며 2시간 수업입니다. 

4. 후기

 저는 모두 다녀 보니 왜 소마를 저학년때 선택하고 CMS를 고학년때 선택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소마에서 사고력을 풀 수 있는 힘을 기른 후 CMS에서 창의 사고를 통해 수학을 푸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와이즈만은 사실 교재에서 많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소마와 CMS는 3개월을 주기로 사고력을 종류별로 조금씩 알아 간다고 본다면 와이즈만은 한달에 한가지 영역을 심화까지 깊이있게 탐구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여러학원을 병행해서 보내시는 학부모님도 많습니다. 저 또한 2가지씩 병행했습니다. 예비 초3이 된 이제는 CMS사고력과 교과의 꽃인 황소로 로드를 변경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학원이든 아이의 성향을 고려하여 선택하신다면 최고의 선택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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