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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and series story

영화 아무도 모른다, 실화 사건

by 강크리:)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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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이야기

고레에다 히로카 감독의 초기작인 아무도 모른다는 야기라 유야, 키타우라 아유, 키무라 히에이 등이 출연하는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2005년 4월 1일에 개봉하였으며, 등급은 전체 관람가이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러닝타임은 140분이다. 디스테이션에서 배급하였다. 

2.엄마는 정말 돌아올까?

한 작은 아파트에 엄마와 아들이 이사를 옵니다. 엄마와 아들은 이웃들에게 인사를 하러 돌아다닙니다. 이때, 엄마는 아이가 아들 한명 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삿짐센터 사람들이 이사를 마치고 떠나가자 여행가방에서 세명의 아이들이 나옵니다. 엄마는 아이들에게 너희들의 소음 때문에 쫒겨나서 이사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다른 이웃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집 밖, 베란다에도 나가지 말고 숨어서 잘 지내야 한다고 경고 합니다. 유일하게 빨래를 담당하고 있는 교코만이 빨래를 할 때 잠깐 베란다에 나갈 수 있는 특권을 가집니다. 넉넉한 환경은 아니지만 아이들과 엄마는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한편, 엄마는 새 애인이 생겼다고 그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모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아키라에게 이야기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마는 일 때문에 몇일이 지나고 돌아오겠다고 동생들을 부탁한다는 편지와 약간의 돈을 아키라에게 남겨 둡니다. 아키라는 돈을 정확하게 계산하며 아껴 쓰면서 엄마가 부탁한데로 동생들을  잘 보살피며 엄마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점점 돈이 떨어지고 엄마는 돌아오지 않자 동생들의 아빠로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의지하며 버티고 살아가던 중 엄마가 돌아옵니다. 아이들 선물을 사서 돌아온 엄마덕분에 아이들은 다시 안정된 생활을 시작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는데 엄마는 아이들에게 꼭 학교에 갈 필요는 없다며 학교를 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꼭 돌아오겠다고 약속을 한 후 사라집니다. 엄마의 방치로 인해 나쁜 아이들에게 물들뻔 하기도 하고 알바를 구해보려고 하지만 구해지지 않았던 아이들은 생계에 위협을 느낍니다. 결국 집안 수도가 끊겨 공원에서 나오는 물과 편의점 폐기로 생존을 이어 나갑니다. 그러나 막내 동생 유키는 사로고 인해 정신을 잃게 됩니다. 아키라는 유키를 위해 약을 도둑질하지만 이미 유키는 죽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캐리어에 유키를 넣어 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결국 유키는 캐리어 안에 넣어진 채로 땅에 묻힙니다.

3.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아무도 모른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4번째 영화입니다. 그는 일본 다큐멘터리 연출가로 방송 제작을 시작하였으며, 1995년 영화 < 환상의 빛>으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와 < 어느 가족 >으로 칸 황금 종려상까지 받은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하고 인기있는 거장 감독입니다.  그는 유독 가족을 소재로 한 영화들을 많이 만듭니다. 불안한 가족이나 피가 섞이지 않은 다른 형태의 가족, 사회적 약자, 소외된 삶에 관해 자주 다룹니다. 그가 마든 영화 <아무도모른다>도 아버지가 각기 다른 4명의 아이들이 무책임한 엄마로부터 버림받고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비극적이고 슬픈이야기입니다.

4.스가모 아동 방치 사건

스가모 아동 방치 사건은 1988년 일본 도쿄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5명의 아이들 중 셋째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망하고 그 아이는 사망한체로 비닐에 쌓여 박스에 넣어집니다. 그 박스는 벽장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영화처럼 모두 실종신고는 되지 않았고 엄마는 약간의 생활비만을 제공한 후 방치했습니다. 아이들이 발겨되었을 때, 아이들은 모두 영양실조였다고 합니다. 영화와 달리 막내가 계속 울자 화가 난 첫째는 옷장 위에서 친구들과 아이를 떨어뜨려 막내는 사망했고 집주인의 신고로 발겨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둘째와 넷째는 복지원에 넘겨지고 첫째는 가정법원에 송치 되지만 미성년자로 인해 고아원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엄마는 뉴스를 보고 소식을 알게되고 징역 3년을 받았다고 합니다. 엄마는 출소 후 둘째, 넷째의 양육원을 가지고 갔으며 첫째는 어떻게 되었는지 행방이 묘연하다고 합니다.  

 

아동학대에 관한 이야기를 보다보면 참 마음이 아픕니다. 자신의 자식을 두고 떠날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이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더욱더 눈물을 흘리며 볼 수 밖에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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