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e and series story

영화 4등, 운동선수들의 세상 그리고 체벌

by 강크리:) 2022. 11. 29.
728x90
반응형
SMALL

1.정지우 감독의 영화

 1등만이 인정 받는 운동계의 현실과 부모들의 잘못된 욕망을 보여주는 영화 4등은 2016년 4월 13일에 개봉 되었습니다. 감독은 정지우, 출연진은 박해준(광수), 이항나(정애), 유재상(준호), 최무성(영훈), 정가람(어린광수), 유재명(박감독)입니다. 장르는 드라마이며 15세 관람가입니다. 그리고 러닝타임은 116분입니다. 

2.왜 4등은 안되고 1등만 바래야 하는 걸까요?

수영에 재능이 있고 수영을 좋아하는 준호는 경쟁심이 크게 없는 친구입니다. 그래서인지 수영대회에서의 성적은 만년 4등입니다. 1등을 바라는 준호의 엄마는 매일 같이 준호를 괴롭힙니다. 열정이 넘치는 준호의 엄마는 새로운 수영코치를 소개받습니다. 엄마가 섭외한 수영코치 광수는 16년전 한국에서 무척 촉망받던 아시아 신기록을 가진 국가대표 선수였습니다. 광수는 준호의 엄마에게 메달권 진입과 원하는 대학 진학까지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준호의 엄마에게 광수는 수영장에 들어오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광수는 준호를 훈련시키지 않고 준호와 함께 pc방에 가서 시간을 때우고 놀기 바쁩니다. 수영을 좋아하는 준호는 광수에게 졸라 수영을 하게 됩니다. 광수는 준호의 수영 실력을 보고 영법이 이쁘다고 내일부터 새벽 훈련을 하자고 합니다. 다음날, 첫훈련을 하게됩니다. 준호가 광수의 뜻대로 잘 하지 못하자 광수는 준호를 오리발로 체벌합니다. 광수는 준호에게 간절함이 없어서 할 수 있는 것을 못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준호가 동생방에서 옷을 갈아 입을 때 동생이 준호의 등에 생긴 상처를 보게 됩니다. 준호의 동생은 엄마에게 준호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엄마는 모르는척 합니다. 그렇게 매일 강도 높은 훈련과 체벌을 참아가며 대회를 준비한 준호는 2등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준호의 2등을 축하하는 가족파티 자리에서 준호의 아빠는 준호가 그동안 코치에게 체벌 받은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다음날 새벽, 준호의 아빠는 코치를 찾아가 돈을 건내며 준호를 체벌하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광수는 여전히 준호를 체벌하려고 합니다. 준호를 더이상 맞고 싶지 않다고 도망쳐 택시를 타고 아빠 회사로 찾아갑니다. 아빠에게 준호는 수영을 그만두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준호는 수영을 그만두게 되고 그런 상황을 받아 들일 수 없는 준호의 엄마는 광수에게 찾아가 준호를 1등하게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광수는 거절하며 준호는 엄마가 없으면 수영을 더 잘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날 이후 엄마는 준호의 동생에게만 신경을 쓰기 시작합니다. 한편, 수영을 너무나 좋아했던 준호는 결국 수영장에 몰래 들어가 수영을 합니다. 직원에서 걸려 준호를 데리러 온 엄마는 싫다고 하더니 왜 수영을 하려고 했냐고 묻고 준호는 체벌을 당하면서 까지 1등을 하고 싶지 않지만 수영을 너무 좋아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엄마는 후회를 하게됩니다. 준호는 광수를 찾아가 1등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하지만 광수는 거절합니다. 준호에게 혼자서 준비하면 1등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하며 자신이 선수 시절 사용하던 수경을 건넵니다. 준호는 혼자서 대회 준비를 하고 결국 1등을 합니다.  

3.1등을 위한 그들의 대화 

" 뼛속까지 새겨진 간절함! "  " 넌 엄마만 없으면 1등할 수 있다." - 광수

"엄마는 정말 내가 맞아서라도 1등하면 좋겠어? " "진짜 1등 하고 싶어요. 그래야지 수영을 계속 할 수 있으니까요." - 준호

" 나 솔직히 준호 맞는 것보다 4등하는게 더 무서워." " 그 상처, 메달로 가릴 거예요." - 엄마

 유독 1등에 집착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였습니다. 명대사만  보아도 1등에 얼마나 집착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들이 체벌을 당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1등을 위해 눈감아 버리는 엄마의 모습이 너무나도 가슴아픕니다. 또한, 정말 엄마의 무관심이 준호를 1등 만든것 처럼 부모님의 과도한 열의가 아이들에게 많은 악영향을 미치는것 같습니다. 뿐만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계속 하고 싶지만 1등을 해야만 계속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준호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등수에 연연하지 않고 운동을 즐기며 할 순 없는 걸까요? 체육계의 잘못된 교육관, 부모들의 잘못된 교육열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