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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6/45), 생각보다 코믹한 영화

by 강크리:)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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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육사오 파헤치기

2022년 8월 24일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 육사오는 박규태 감독이 연출한 작품입니다. 러닝타임은 113분이며 등급은 12세 관람가입니다. 고경표, 이이경, 음문석, 박세완, 이순원, 곽동연, 김민호등이 출연합니다. 

2.주연과  조연

-박천우-

배우 고경표가 연기한 박천우는 우연히 로또를 손에 쥐게 된 주인공입니다. 한순간의 사고로 자신이 소유한 1등 로또를 잃게 되고 로또를 찾기위해 애절한 모습을 보이는 박천우입니다.

-리용호-

배우 이이용이 연기한 리용호는 박천우가 잃어버린 로또는 북에서 줍는 북한 군사입니다. 고경표 배우와의 호흡이 잘 묻어나는 배우였습니다.

-강대위-

강대위를 연기한 배운 음문석은 군대 체질 FM 원친중의자라고 합니다. 하지만 57억 앞에서 흔들리는 역할을 잘 소화한 그의 연기 또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리연희-

박세완 배우가 연기한 남한을 향해 북한에 오라고 권유하는 방송을 하는 북한 군인 역할입니다. 박천우가 미모를 보고 반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3.우연한 기회에 내 손에 잡힌 로또...

제대를 눈앞에 둔 말년 병장 천우(고경표)는 로또를 우연히 줍게됩니다. 그 로또가 1등이라는 사실을 알고 천우는 하루하루를 기대하며 제대할 날만 기다립니다. 그러던 중, 1등 당첨 로또 종이가 바람에 날려 군사분계선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천우는 로또를 찾기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는 대담함을 보입니다. 그때, 자신의 눈앞에 서있는 북한 군인을 보고 놀랍니다. 심지어 그 북한 군인의 손에는 자신이 애타게 찾고 있는 로또종이가 있다는 것을 알고 한번 더 놀랍니다. 그 종이를 들고 있는 리용호(이이경)는 로또 종이를 육사오라고 말하며 1등인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사실 리용호는 자신의 부하 중 잡지식이 많은 철진에게 로또에 대해 듣고 확인한 이후 북한에서는 상금을 수용할 수 없기에 군사분계선에서 천우를 기다린 것입니다. 리용호는 박천우에게 거래를 제안합니다. 로또 당첨금을 반으로 나누자는 것입니다. 천우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반이 아니라 10프로를 주겠다고 제안 하지만 리용호는 거절 합니다. 결국 둘은 다시 만나 이야기 하기로 하고 헤어집니다. 그 와중에 군사분계선을 넘어간 것을 상사에게 들키고만 천우는 상사인 강대위(음문석)에게 사실을 실토하게 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강대위는 함께 거래를 해서 자신에게도 로또 돈을 나누어 주길 제안합니다. 결국 강대위 뿐만 아니라 통계학에 능한 김만철 상병(곽도연) 과 한팀을 만들어 거래를 하기로 합니다. 북한도 마찬가지로 리용호, 방철진에 이어 이들의 직속상관인(이순원)이 팀을 결성합니다. 3:3이 된 병사들은 공동급수구역을 접선지로 정해 로또 비정상회담을 엽니다. 당첨금 중 얼마를 가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회담인 셈입니다. 당첨금 세금을 뗀 실수령액에 대한 보고와 달러로 환전했을 때의 상황까지 철저하게 조사한 이들은 의견이 분분 했지만 보급관 하사 (류승수)에 의해 지분은 남과 북이 5:5로 나누기로 결정합니다. 서로를 믿을 수 없던 그들은 병사 한명씩을 포로로 교환 하기로 합니다. 그런 뒤 일주일 안에 환전까지 모두 끝내서 나누는 것으로 합의를 봅니다. 서로 포로로 가고 싶지 않았던 그들은 포로를 결정하기 까지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끝내 천우가 북한으로 가고 용호가 남한으로 오게 됩니다. 두 병사는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느라 많은 힘든시간들을 보냅니다. 위험한 상황들도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두명의 포로가 힘든 나날을 보내는 동안 로또 당첨금을 찾는 역할을 맡은 김만철 상병을 강대위는 부대에서 나가게 하기 위해서 그의 팔을 부러뜨립니다. 결국 김만철 상병은 국군병원으로 이송되고 퇴원 하던날 로또 종이를 잃거 버리지 않게 팬티안에 넣어서 로또를 찾으러 갑니다. 로또가 사라질까 무서웠던 김만철 상병은 팬티 속 로또를 계속 만져보게 되고 변태라 의심을 받게됩니다. 로또를 찾기 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도 험난합니다. 김만철 상병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로또돈을 찾게 되고 공동급수구역으로 옵니다. 이때, 북한에서 눈치를 챈 김광철이라는 북한군인 급습하고 총을 겨누며 당첨금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서 당첨금을 아기멧돼지로 착각하고 가지고 도망갑니다. 돈에 눈이 먼 김광철은 멧돼지를 따라 갔다가 멧돼지에 차여 하늘로 날려버려집니다. 결국 돈을 모두 잃은 그들은 절망합니다. 이때, 김상병이 군복안에 아직 2만달러가 있다고 말하며 털어 냅니다. 이 돈을 모두 사이좋게 나눠가지며 기뻐하고 인사를 나눈 뒤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갑니다. 

 

말도 안되는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이야기였지만 중간중간 개그 요소가 너무나 매력있어 몰입도 있게 감상한 영화입니다. 사실 기대 없이 보게 됬는데 생각보다 너무 코믹스러워서 배를 잡고 웃은 적도 많았습니다. 생각 없이 가볍게 웃고 싶을때 추천해드리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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