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괌 여행시 필요한것
코로나가 잠잠해지긴 했지만 괌여행 시 백신증명서가 필요했습니다. 저희가 여행한 기간은 3월 중순이라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앱으로 다운 받아 증명서를 제시했고 무난히 잘 입출국 했습니다. 초등학생은 필요가 없었고 저희 부부만 증명서를 챙겨 다녀왔습니다. 그 외에 정말 필요했던것은 우산이였습니다. 햇빛이 진짜 너무 강해서 우산, 선글라스, 모자, 선크림 없으시면 너무 힘드실것 같습니다. 물론 로스나 ABC마트에서 우산, 선크림 사실 수 있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 하시면 더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휴대용 라면포트와 컵라면도 가져갔습니다. 원래 여행 다니면서 그 나라의 음식을 즐기는 편이라 가져간적이 한번도 없지만 이번에는 아들을 위해서 준비해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가져오길 잘했다고 생각이 든 이유가 각종 편의점, 마트마다 한국 컵라면을 한국보다 비싼 가격에 팔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힘들 다는 점입니다. 사실 괌은 크게 맛집이 있는 편이 아니라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외에는 다들 여행시 준비 해가시는 것들 잘 준비해 가시면 되는것 같습니다. 전기는 110v라 돼지코를 꼭 가져가셔야합니다 :0
2.숙소정하기
저희는 여행을 하면 늘 한 호텔에서만 지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각 호텔마다 장단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괌여행이 4번째 였던 저희는 그동안 괌에 갔을 때 좋았던 호텔 1곳과 가보지 않은 곳 1곳을 정해서 숙소를 예약 했습니다. 첫날은 새벽 비행이라 가성비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가성비 호텔로 머물렀던 곳은 로얄오키드호텔 입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좋았지만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 같은 냄새가 너무 많이 올라와서 힘들었습니다. 하루를 잠깐 잠만 자려고 보낸 곳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성비 시설은 좋았던 곳입니다. 로얄오키드는 pic 건너편에 위치하고 레스토랑도 있어 편리한점도 있습니다. 바로 옆에 큰 규모의 abc마트도 있습니다. 두번째로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는 온워드입니다. 아무래도 저희는 초등학생 아들이 있어 워터파크가 필요하다는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괌을 여행하면서 온워드에 한번 머무른적이 있는데, 카약을 타고 섬에 가기도 하고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였던 기억도 있었기 때문에 선택을 하게 됬습니다. 온워드는 괌의 시내와는 많이 떨어져 있지만 주변에 페이리스 마트도 있으며 시간이 여유 있을땐 걸어서 gpo를 갈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 아들이 워터파크를 너무 즐겨 좋았습니다. 3번째 호텔은 닛코입니다. 닛코의 긴 슬라이드에 매력을 느껴 예약을 하게 됬었습니다. 닛코는 생각보다 시설이 너무 좋았고 긴 미끄럼틀도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시내에서 먼것도 가까운것도 아닌 애매한 거리가 여행 중에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택시를 타기고 애매하고 걸어가기도 더운 날씨엔 애매한 거리의 숙소였습니다.
3.렌트카 vs 한인택시
저희는 한국에서 바로 렌트카를 예약하지 않고 여행중에 그때그때 렌트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인 택시를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왜냐하면 괌 여행이 4번째라 크게 가보고 싶은 곳이 없었고, 이번 여행은 오직 휴식을 위해 간 여행이라 많이 돌아다니고 싶지 않아서 렌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저희는 낮시간은 대부분 호텔에 머무르거나, 돌고래 투어를 가서 4일 정도는 저녁 시간에만 쇼핑센터에 택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한인택시는 친절하다면 친절하다고 볼 수 있고 불친절 하다면 불친절한다고 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기사님께서 정말 말을 한마디도 안하십니다. 저희는 이점이 저희에게 장점이였습니다. 아무말 없이 편안하게 장소에 데려다 주셔서 오히려 너무 편했습니다. 이렇게 대부분 한인 택시를 이용했고, 리티디안 해변에 가는 둘째날과 이른 체크 아웃 후 밤 비행기를 타기 까지 남부 투어를 하기 위해 마지막날만 렌트를 했습니다. 한인 택시는 멀지 않은 거리는 대부분 100불~150불 정도의 비용을 지불 하는 것 같습니다. 렌트는 아반떼급의 차량 기준 하루에 8만원 정도의 비용을 지불 한것 같습니다. 렌트업체도 한국분이 운영하시고 픽드랍 모두 해주셔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무엇보다 친절하셔서 좋았습니다. 마지막날은 늦은 밤비행때문에 10시가 넘어 차량을 반납했는데 공항까지 태워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4. 조식 여부
원래 저희는 조식은 무조건 신청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여행을 다니면서 조식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고 나라별로 특색있는 음식들을 조식때도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때는 시내와는 떨어져 있는 온워드에서는 조식을 먹고 닛코에 머무를 때는 시내로 나가 브런치를 먹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런데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면 후회 스러운 선택입니다. 온원드에서 조식을 신청 하지 않고 옆에 있는 셜리스에서 조식을 해결하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온워드 조식이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닛코에서는 조식을 신청했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괌의 아침은 햇빛이 너무나 강렬해서 식당까지 가는것이 너무 힘들었고, 에그앤띵스나 리틀피카소 같은 브런치 맛집은 모두 줄을 서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달러가 너무 올라서 조식 가격보다 훨씬 비싼가격에 음식들을 먹었습니다. 음식 3개를 먹으면 8만원 정도의 가격이라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게 맛집도 아니였는데 그 돈을 지불하니 아까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차라리 조식을 선택하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괌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밤비행기 보다는 낮비행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렌트카는 필요할때만 예약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프롤로그는 여기서 마무리하며 괌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
'trip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괌 가볼 곳 ( 리티디안비치 / GPO / 마이크로네시아몰 ) (0) | 2023.04.24 |
---|---|
괌 맛집 (셜리스 , 리틀 피카소, 에그앤띵스, 도스버거, 세비지) (0) | 2023.04.23 |
푸켓 빠통 비치 볼거리(정실론, 반잔시장 등)와 맛집 (0) | 2023.04.18 |
푸켓 라구나 단지 가볼 만한 곳 ( 블랙캣, 선셋 레스토랑 ) (0) | 2023.04.17 |
부산 출발 푸켓 7박 8일 자유 여행 프롤로그 (0) | 2023.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