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산 직항 푸켓이 없었습니다.
코로나가 점차 잦아들고 그동안 너무나도 원했던 해외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오랫만에 가는 여행에 제일 먼저 고민이 됬던 부분은 여행지 선정이죠! 가보지 않은 장소를 선택하기로 한 저희 가족은 고민끝에 푸켓으로 여행을 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푸켓 직항은 없었습니다! (저희가 여행을 떠났던 2022년의 8월 당시에는 없었지만 현재는 다시 직항이 열렸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검색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부산에서 푸켓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였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부산에서 방콕으로 간 후, 방콕에서 푸켓으로 가는 국내선으로 환승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의 단점은 시간이 잘 맞지 않으면 공항이나 방콕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환승을 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방법은 부산에서 인천공항으로 간 후 인천공항에서 푸켓행 비행기를 타는 방법입니다. 저희는 2번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김해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밖에 없어서 김포로 간 후, 김포에서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푸켓에 가는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김포에서 인천으로 갈때 리무진과 택시 이용 비용이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짐이 크게 많지 않다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2. 여행 전 준비물
1) 유심칩
유심칩은 푸켓에 가서도 구매 하실 수 있겠지만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하셔서 챙겨 가시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고 편리합니다.
2) 썬크림, 모자, 우산
썬크림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햇빛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 열심히 바르지 않으면 피부가 벗겨지는 경험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자도 수영할땐 창이 아주 넓은 수영모를 쓰시면 너무 좋으실것 같습니다. 우산은 걸어 다니실 때 갑자기 비가 올 수도 있어 필요하기도 하지만, .) 햇빛이 정말 강렬해서 햇빛 가리기용으로도 좋은것 같습니다.
3) 핸드폰 방수팩
푸켓에서는 경험할 수 있는 투어가 많은것 같습니다. 섬으로 나가면 정말 물이 맑기 때문입니다. 스노쿨링을 할 때 핸드폰 방수팩을 챙겨가시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4) 스노쿨링장비, 비치타올
투어에 나가면 스노쿨링이 제공 되지만 코로나 시대에 개인 장비를 챙겨가면 더 마음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요트를 타고 다니거나 바다에서 놀때 타올로 닦지 않으면 종종 추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치 타올을 챙겨 가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3가지 호텔에서 지내기!
저희는 여행을 다닐때 한가지 호텔에서 지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여러 호텔의 장점을 경험해 보고 싶은 이유에서 입니다. 원래 2개의 호텔에서 지낼 계획 이였는데, 비행기 시간 때문에 3개의 호텔에서 생활하게 됬습니다. 첫날 푸켓공항에 새벽에 도착하기 때문에 호텔 근처의 저렴한 호텔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부터 5성급 호텔로 이동하는 계획으로 예약을 하게 됬습니다. 푸켓에는 좋은 리조트들이 무척 많기 때문에 숙소를 정할 때 무척 고민했습니다. 이곳 저곳의 장점들과 단점들을 고려해서 저희 가족에게 맞는 호텔들로 선정했습니다.
첫번째 가성비 호텔은 마리나 익스프레스 에비에이터 푸켓 에어포트 입니다. 5만원대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예약 했습니다. 저렴한 호텔이라기엔 너무 깨끗했고, 시설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조식까지 제공되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였습니다.
2번째 호텔은 르메르디앙 푸켓 비치 리조트 입니다.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리조트는 수영장이 넓고, 전용비치도 있어 아이와 함께 놀기 좋았습니다. 리조트 내에 여러가지 액티비티도 제공되어 가족들이 함께 머무르기 좋은 리조트입니다.
3번째 호텔은 사이 라구나 푸켓 입니다. 저희 가족 모두 이 호텔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방 베라단에서 수영장으로 바로 이어지는 룸이 매력적이였고, 룸이 아주 크고 침대 외의 다른 휴식공간도 함께 제공되어 좋았습니다. 휴식공간은 크고 침대같은 소재로 되어 있어서 저희 아들은 여기서 머무르는 내내 휴식공간에서 잠을 잤었답니다.
4. 태국에서 꼭 필요한 그랩!
푸켓은 작은 섬나라 같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둘러볼 만한 곳이 많습니다. 태국은 교통비가 물가에 비해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렌트를 하기에는 태국차량이 일본과 똑같이 운전석이 우리나라와는 반대라서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호텔내에서 택시를 금액을 내고 탈 수 있지만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그랩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가장 저렴하면서 차량도 아주 좋은 대형차가 와서 늘 만족했습니다. 그랩이나 볼트를 까시면 배달음식도 호텔에서 시켜먹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답니다. :) 그랩을 설치 하실 때 주의할 점은 유심칩을 꽂은 후 변경된 내 전화번호를 꼭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유심칩을 사셨을때 그 종이에 적혀 있으니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
이상 푸켓 여행 프롤로그였습니다! 다음 글 부터는 본격적으로 푸켓여행을 소개해보겠습니다 ^^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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